경남 산청의 동의보감촌 내에 있는 한반 자연휴양림을 방문했습니다.

투숙한 객실 : 1006호 둔철산

숙박 기준인원 : 12명

객실 구성 : 룸 2, 거실, 화장실 2

객실 비품 : TV, 냉장고, 이불, 주방용품

내부가 나무로 되어있어 산속에 있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합니다.

저희가 투숙한 곳은 1006호입니다. 호실 밑에 둔철산이라고 이름이 따로 있었습니다.  1005호가 너무 경사가 높은 곳에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 곳이라 1006호로 했었는데, 다음에 간다면 1005호로 선택하겠습니다. 1006호나 1007호는 1005호가 전망을 살짝 가리는데, 1005호는 그런 것이 없이 바로 앞이 다 트여져 있어서 정망이 훨씬 좋습니다.

기준 인원이 12명이나 되어서 거실도 정말 넓고 방도 2개 다 매우 넓습니다. 욕실도 아주 깨끗합니다. 여기는 저희가 작년 5월 연휴에 갔었는데, 모든 비품들이 이제 막 비닐 포장을 뜯은 듯 보일정도로 다 새 상품들이었습니다.

동의보감촌 내에 투숙할 수 있는 곳은 이 숲속의 집 말고도 숲속 휴양관, 동의본가 한옥 스테이, 산청 한반 가족호텔, 동의보감 다산 콘도가 더 있습니다.


여기는 자연휴양림에서 좀 더 내려온 한방 기 체험장입니다. 한옥으로 지어져있어 우리 아들은 절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기 외에도 한방미로공원, 한방약초 체험 테마공원, 한방 테마공원, 허준순례길, 약초 목욕장, 한의학 박물관, 산청 약초관, 주제관, 숲속 수영장 등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많습니다.

한방 기 체험장 - 휴양림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있었습니다. 겉모습은 절처럼 전통식으로 지어졌는데, 내부로 들어가면 현대적으로 보입니다. 1층은 기 체험에 관한 안내 영상들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명상을 하면서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인데, 잠시 누워서 명상 한 것이 참 좋았습니다.

허준 순례길 - 동의보감촌 내의 청정숲속 산책길입니다.

한방 미로공원 - 동의보감(편저자 허준)의 내경편에 나오는 신형장부도를 형상화한 미로 공원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미로 공원은 너무 어려워서 한참을 헤매고 다녔는데, 여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나무 사이를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약초 목욕장 - 지하 150m에서 용출되는 백토지장수를 사용하여 통증완화, 피로회복, 피부질환개선, 미백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목욕이 부담스러우면 바로 앞에 족욕을 할 수도 있는데, 동의보감촌 전체를 내려다 보면서 하는 족욕도 괜찮습니다.

한방 테마공원 - 한방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야외공원으로 큰 곰와 금 거북이 조형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는 여름에 가장 인기가 많은 숲속 야외 수영장입니다. 거대한 호랑이의 입 속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데, 웬만한 워터파크보다 시설이 더 좋은 이 곳의 사용료는 1~2천원 밖에 안합니다.  물놀이 하다가 잠시 쉴 수 있도록 그늘막을 치거나 돗자리를 깔 수 있는데, 아침 일찍부터 나와도 명당 자리는 물론 거의 모든 자리를 다 차지했습니다.

우리도 8시부터 가서 자리를 잡으려 했지만, 화장실 앞쪽에 작은 자리만 겨우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저렴하다보니 워낙 인기가 많은듯 합니다.

숲속 수영장 안내입니다.

운영기간 - 7월 1일 ~ 8월 31일

운영시간 - 09:00 ~ 18:00

이용요금 - 6시 미만 1,000원 6세~12세 2,000원 청소년 13~18세 3,000원 19세 이상 4,000원

편의시설 - 화장실 및 탈의실, 야외 정자, 그늘막

제주 섭지코지에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입니다.
투숙한 객실 : ROYAL-110.86㎡ 더블 + 온돌 (34PY)
숙박 기준인원 : 4명 (최대 6인) 초과인원 인당 5,000원
객실 구성 : 더블 침대 룸, 온돌룸, 거실, 주방, 욕실 2개
* 휘닉스 아일랜드는 섭지코지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섭지코지를 앞마당 산책하듯이 갈 수 있습니다.

* 환경 보호를 위해 1회용품이 전혀 없습니다. 샴푸도 없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은 시어머니의 칠순으로 가는 여행이라서 투숙할 리조트를 좋은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이 건물은 창 마다 형형색색의 색깔이 있는 것이 참 예쁩니다. 건물 밖에서 볼때는 유리 색깔인가 했는데, 실제로 투숙을 해보니 커튼의 색이었습니다. 각 룸마다 커튼 색이 다 달라서 그렇게 화려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커텐을 다 닫아야 예뻐보이는것 때문에 건물을 그렇게 설계를 했을까요. 저녁을 먹고 한바퀴를 둘러보는데 커텐을 치지 않은 집은 너무 내부가 훤히 다 들여다보입니다. 깜짝 놀랄 정

도였습니다.
보통은 색이 어둡거나 방범 필름이 사용된 유리여서 내부가 잘 보이지 않을텐데, 여기는 민망할 정도로 다 보였습니다. 건물이 낮은데다 산책로가 가까이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겁니다.

객실은 매우 깔끔합니다. 큰방 쪽의 욕실에는 욕조도 크게 있어서 아이 목욕할때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투숙한 객실의 뷰는 섭지코지쪽이 바라보이는 곳이었는데, 가끔씩 기차 지나가는 것도 보여서 그것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여기 투숙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이 섭지코지를 앞마당 산책하듯이 갈 수 있었습니다.

섭지코지는 제주 관광지로서는 최고인 듯 합니다. 봄에는 유채꽃이 가득합니다. 잘 가꿔진 유채꽃은 돈을 내고 봐야하는 곳들이 상당히 있던데, 섭지코지는 주차도 무료이고, 그런 꽃 구경도 무료입니다. 다만 섭지코지 내에서 마차나 기차를 탈 경우에는 그 돈을 따로 지불합니다.

그리고 이 리조트에는 샴푸, 바디클린저가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요즘 리조트들에 샴푸와 바디클린저는 기본으로 있던데, 여기는 없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강원랜드가 있는 강원도의 하이원 리조트를 방문했습니다.

투숙한 객실 : 마운틴 패밀리 50평

숙박 기준인원 : 6명 (최대 8평)

객실 구성 : 더블 침대 룸, 거실, 주방, 온돌룸, 욕실 2개

여기에 있는 온돌룸이 사이즈가 과하게 큽니다. 창문도 없고 별다른 가구도 없이 방만 너무 크니깐 말할때 울리기도 합니다. 차라리 방 사이즈를 좀 줄이고 거실 공간을 더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실의 모습입니다. 소파와 TV가 저렇게 있고 소파 뒷편으로 식탁이 있습니다. 이렇게 거실과 주방이 다 트여 있어서 많이 넓어보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막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로얄 스위트 60평 객실과 평수로는 10평 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데, 객실의 퀄리티는 차이가 많이 나는 듯 합니다. 60평 객실은 넓기도 했지만,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넓은 잔디 광장이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큰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하이원리조트와 강원랜드 카지노와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걸어가려면 20분 가까이 걸릴것입니다. 그래서 강원랜드 갈때는 차로 이동했었습니다. 강원랜드 입장시에는 꼭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신분증이 없다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 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가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7~8년 전에 강원랜드를 방문했을때는 좀 무서웠습니다. 라스베가스 카지노를 간 적이 있는데, 라스베가스는 팁 몇달러 주고 맥주를 마시면서 오락 하듯이 즐겼었습니다. 하지만 강원랜드는 도박장이었습니다. 카지노는 버튼 누르기만 하는 슬롯만 할줄 아는데, 슬롯 마다 5만원짜리 뭉치를 올려놓고 한사람이 여러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는데, 오랜 시간 해서 그랬을까요 그분들 눈빛이 많이 피곤해보였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다시 강원랜드를 갔을때는 매우 넓어졌고, 많이 쾌적해져있었습니다. 

강원랜드 바로 앞에 있는 운암정 식당도 괜찮습니다. 식객에도 나왔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다음날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봤습니다. 다행히 이 날은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서 정상에 올라왔더니 저 멀리까지도 훤히 보여서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멋있었습니다. 여기도 굉장히 잘꾸며져 있었습니다. 한쪽 옆으로 작은 농장 같은 것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양과 염소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높은 지대에 살고 있는 것이 좀 신기했습니다.

남편 회사 회원권 통해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체크인 할 때 명함과 신분증 확인을 했습니다. 보통 예약자 이름만 말하거나 명함 정도만 확인을 하는데, 신분증까지 확인한 리조트는 여기가 처음이었습니다. 이 경험 때문에 회사 회원권으로 예약했을때는 항상 명함을 챙기는데, 어디하나 보여달라고 한 곳은 없었습니다.

이 마운틴 콘도는 복층이 있는데, 거기가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2층의 천장이 투명 유리로 되어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별들이 보입니다. 2층에도 화장실이 다 따로 되어있습니다. 그때는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습니다. 하이원 리조트에서는 35평, 50평, 60평, 복층 이렇게 4번 투숙해봤습니다. 다음에 여기에 다시 온다면 꼭 복층에 가보고 싶습니다.

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입니다.

투숙한 객실 : 패밀리

숙박 기준인원 : 5명

객실 구성 : 룸 1개, 욕실 1개, 거실 겸 주방 (생각보다 좁음)

여기도 저희가 자주 오는 리조트 중의 하나인데,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의 장점

1. 서울에서 가깝습니다. 1시간 내외로 쉽게 올 수 있습니다.

2. 계곡이 바로 앞에 있어서 여름에 계곡에서 물놀이 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3. 그리고 이 바베큐. 넓은 이 바베큐장에서 바베큐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바베큐는 워낙 자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곳처럼 1부 2부 나누는것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이날은 바베큐가 시작되는 5시 30분정도에 시작을 해서 바베큐 마치는 시간인 10시 30분까지 마시고 놀았습니다.

이때가 2016년도 여름이었는데 이때는 좋았던 것이 바베큐 세트 메뉴를 시키면 고기와 야채 소시지 등을 주고 밥과 밑반찬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자리만 빌리는 것이 4만원. 바베큐 세트는 10만원 정도 했던 듯 합니다. 어차피 고기와 야채를 사고, 밥을 준비하면 그 재료비와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6만원은 더 나올 듯 하여 세트로 구매해서 이 바베큐장을 이용을 했습니다.  여기 밑반찬으로는 김치와 채소, 반찬은 물론 따뜻한 국과 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자리만 빌린 사람은 밑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없는데, 워낙 사람이 많고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자리만 빌린 사람들도 밑반찬을 가져다 먹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우리처럼 세트 구매한 사람이 가지러갔더니 이미 재료가 동나고 없었습니다. 참 양심없는 사람들입니다.

그 다음해인 2017년에 다시 가서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밑반찬을 간단히 내주고 더 갖다 먹을 수 있도록 하지는 않았더라구요. 밥도 햇반과 컵라면이 다였습니다. 작년에 따뜻한 국물이 있어서 참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도 나도 다 갖다 먹어서 없어진것이 아닌가 아쉬웠습니다.

여기는 객실입니다. 룸이 하나가 있고 거실겸 주방이 있는데 많이 좁습니다. 5인실이라고는 했지만 서로 붙어자야만 5명이 다 잘 수 있을것입니다. 이렇게 객실이 좁아도 여기에 온 이유가 바베큐 때문이었는데, 바베큐의 세트메뉴가 없어져서 살짝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시간 제한 없이 밤 10시까지는 계곡 옆에서 물소리 들으며 바베큐를 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협재 코코스 펜션입니다. 

투숙한 객실 : 스탠다드

기준인원 : 2명 (최대 4명)

구성 : 침대, 주방이 같이 있는 원룸 타입의 객실

* 전자렌지가 있어서 음식 데워먹을때 편했습니다. 제습기도 있어서 쾌적해습니다.

* 낮은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없지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코코스 펜션은 협재 해수욕장과 가까워서 해수욕장이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펜션에도 수영장이 있어서 여름에 물놀이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야자수와 수영장. 그리고 우쿠룰레 반주에 저음의 남자가 부르는 음악.

하와이에서 듣던 그 음악이었습니다. 덕분에 하와이에 휴가 온 기분이었습니다.

야자수 나무와 선베드가 저렇게 놓여져있습니다. 수영장도 그냥 물만 받아놓은것이 아니라 저렇게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이들이 더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앞쪽에는 영유아용으로 낮은 풀이 따로 있었습니다.

저희가 3박을 했었는데, 그 3박 내내 사장님이 아침마다 같은 시간에 나오셔서 이 수영장 물 관리를 하셨습니다.

애 아빠가 그런 사장님과 잠시 대화를 했는데, 사장님도 이 물관리가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고 제일 힘든부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물관리가 정말 잘되어있었습니다.

저희 집에 간이 수영장이 있는데, 물을 받고 하루만 관리를 안해줘도 바닥에 물이끼가 껴서 미끌거려서 물관리가 힘든 것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다 사장님이 물관리를 잘해주셔서 그런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객실내부도  정말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있고, 인테리어도 북유럽 스타일로 너무 예쁩니다.  저희는 아들때문에 인원추가를 해서 침구 1개를 더 받았습니다.

처음 룸에 왔을때 수건이 정말 많이 있어서 3일치를 다 주셨나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매일 아침 문고리에 새 수건을 걸어두고 가셨습니다. 물놀이를 하니 수건을 넉넉히 주신것 같았습니다.

여기는 지하에 놀이방이 있었습니다. 미끄럼, 블럭, 자동차 등의 다양한 장난감이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아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지하놀이방을 완전 좋아했습니다.

걸어서 5분만에 갈 수 있는 협재해수욕장입니다. 펜션 수영장에서 놀다가 수영복을 입은 채로 협재 해수욕장으로 나왔습니다. 많은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저 대형 포니 튜브가 딱 눈에 띄었습니다.  가격은 1만원이었고 당장 빌렸습니다.

사진은 정말 잘나왔는데,  사실 놀기에는 불편했습니다.  저 포니 튜브는 앉은 사람의 발이 물에 닿지를 않고, 노가 따로 없기 때문에 누군가 끌어줘야만 합니다. 우리에게 그 누군가는 아빠가 되어서 아빠가 참 열심히 끌어줬습니다.  해수욕하기에 가장 좋은 튜브는 일반적인 원형 튜브인것 같습니다.

8월 초의 제주는 너무 덥습니다. 제주 뿐 아니라 전국이 다 덥습니다. 그래서 어디 가기가 힘이 듭니다.  아침에는 괜찮겠지 하고 옆에 한림공원 갔다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동굴에만 3번을 들어갔다가 빨리 숙소로 왔습니다.  물 속으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바다 해수욕을 하면 씻는게 불편한데, 이렇게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펜션은 쉽게 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주 협재해수욕장의 코코스 펜션.

해수욕장과도 가깝고, 너무 깔끔하고 수영장도 있고 너무 좋았습니다.

 

 

서귀포에 있는 제주 금호리조트입니다.

투숙한 객실 : 스위트형(한실)(89.3㎡) - 신관 다랑쉬관 위치

기준 투숙인원 : 5명

객실 구성 : 룸 2개, 욕실 2개, 거실, 주방

여기는 프론트가 있던 큰엉입니다. 여기 건물은 큰엉, 비자림, 다랑쉬으로 이름을 지어져있었습니다. 참 제주스럽게 이름을 잘지었다고 생각했고, 폰트도 감각있게 선택하였습니다.

우리가 지낸 곳은 다랑쉬관이었습니다.  여기 다랑쉬관은 지어진지 얼마 되지않은 신관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우 깨끗했고, 룸 2개, 화장실도 2개여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화 리조트는 화장실이 1개밖에 없는 것에 비하면 정말 쾌적합니다.

우리는 주로 한화, 아니면 대명 리조트를 이용하는데, 이번에 남편님 회사에서 금호리조트 회원권을 새로 사면서 숙박비를 50% 할인을 해준다고 하여서 이번 여행에 2박을 잡았습니다.

사실 금호리조트는 콘도 같은 느낌이라 처음에 가기가 꺼려졌었습니다.  50% 할인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가격도 너무 싸서 기대치를 저 바닥으로 두었습니다.

여기 금호리조트는 너무 좋은것이 리조트에서 걸어나오면 바로 올레 5코스가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지런히 나왔습니다. 첫날 밤에 술 한잔 먹고 나와서 걷는데, 파도소리가 무섭게 들렸습니다. 무슨 태풍이라도 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파도 소리가 컸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산책할때 보니깐 이렇게 경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파도소리가 그렇게 컸나봅니다. 아침에 햇살 받으면서 이 파도소리를 들으니 밤과는 다르게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다니다보면 한반도 모양의 나무, 인디언 추장 얼굴 바위등이 있으며 각 해설을 잘해두었습니다.  뭔가 끼워맞춘 느낌도 없지않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정말 비슷해보였습니다.

리조트 입구앞에 큰엉식당이라고 흑돼지구이 식당이 있습니다. 나온 밑반찬도 좋았고, 흑돼지도 맛있었고, 가장 좋은 것은 리조트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곳이면 운전자가 술을 마실 수 없는데, 이 곳에서는 운전할 일이 없으니 운전자도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제주 여행에서 제가 운전을 많이 하게 되면서 제가 여기에서 마음껏 마셨습니다. 저는 소주는 못먹고 맥주만 먹는 사람인데, 여기서는 고기 맛도 좋고, 운전 부담도 없으니 몇년만에 소주를 먹었습니다. 그렇게 소주 한잔 먹고서 올레 5코스 관광을 하면서 "이런 맛에 제주에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 이름도 큰엉, 프론트 건물 이름도 큰엉이었는데, 큰엉은 이 올레 5코스에 있는 관광지 이름입니다. 큰엉은 제주 사투리로 큰 언덕이라는 뜻인데, 커다란 바위 덩어리들이 바다를 집어 삼킬 듯이 입을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올레 5코스와 가까운 금호리조트 산책하기도 좋고, 가격도 좋고, 방도 깨끗한데다 넓고 정말 최고입니다.

 

남해 다랭이 마을에 있는 빈센트 펜션입니다.

투숙한 객실 : 오베르

숙박 기준인원 : 2명 (최대 3명)

객실 구성 : 원룸, 테라스, 욕조가 있는 욕실 (원룸타입인데, 침실이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 비용에 커피와 토스트로 구성된 조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욕실 용품으로 소프트욕조와 바스타올, 페이스타올, 비누, 바디스폰지, 치약,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등이 호텔처럼 모든 것이 다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취사 도구로는 기본적으로 다른 펜션과 다를바 없었는데, 전자렌지가 있어서 참 편했습니다.

이 펜션의 객실은 헤이그, 드렌트, 누에넨, 엔트워프, 몽마르뜨, 아를, 생레미, 오베르라는 이름으로 되어져있습니다. 저희는 오베르 객실에 투숙했고, 그에 맞는 작품도 벽에 걸려있었습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편안하게 휴양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아버지가 나름 교육열이 높으셨는데, 아이 교육은 좋은 곳에서 시켜야 한다고 하셔서 학교 다닐 즈음에는 다랭이 마을을 떠났습니다. 그래도 유년시절을 여기 다랭이 마을에서 보냈기때문에 많은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이때는 아들이 5살이었는데, "내가 너 만할때 살던 곳이다!" 라고 알려주고 싶었고, 좋은 이미지로 남기고 싶어서 일부러 좋은 펜션으로 잡았습니다. 그 곳은 남해 빈센트 펜션입니다. 다랭이 마을에서는 조금 벗어나서 향촌으로 넘어가는 곳에 있습니다.

여기는 인기가 많은 곳인 듯 합니다.  2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했는데, 그 2달 전이 되는 날 밤 12시가 되자마자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정말 그림 같지 않나요? 저 옆으로 가면 분위기 좋은 음악도 나오고 그네와 벤치가 있습니다.

저 아래 저 집이 예전부터 있던 남해 민박집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한 20년 전 쯤. 그때 당시에는 주변에 괜찮은 펜션이 없었습니다.  낚시하러 왔다가 지낼 곳은 저 민박 외에는 마땅한 곳이 없었습니다.

지금 빈센트 펜션 위치는 저 민박집을 가기 위한 길이었고, 주변에는 전부 밭이었는데, 정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이렇게 좋은 펜션이 들어설줄은 몰랐습니다. 여기 외에도 남해 다랭이 마을에 엄청나게 많은 펜션이 들어섰습니다.

저 멀리 배들이 지나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여기 남해 다랭이마을은 최남단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렸을적 저희 아빠가 선원 엔지니어셨습니다. 1년동안 멀리 계셨다가 집에 한번 오시면 보름에서 한달 정도 계셨던것 같은데, 그 아빠 없는 기간동안 저런 큰 배를 보면서 아빠를 그리워하며 괜히 손을 흔들어보곤 했습니다. 지금은 아빠가 하늘나라에 계신 아빠. 어렸을적 그리워했던 아빠가 떠올라 눈물 찔끔 흘리며 이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역시나 손을 크게 흔들면서요.

여기는 테라스가 굉장히 넓습니다. 그리고 그 테라스에 큰 선베드가 있는데, 여기에 누워서 저 넓은 바다를 보고 있으면 정말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꼭 신혼여행때 갔던 동남아 최고급 리조트 같았습니다.

저희 차에는 항상 캠핑의자와 돗자리가 준비되어있는데,   바로 들고와서 깔고 캠핑 의자까지 갖다주니 우리 아들 너무 신나는지 춤을 추고 난리였습니다.

내부 욕실에는 욕조도 있는데, 거기에 물 받아주니 울 아들이 거기서도 춤을 추면서 목욕을 했습니다.  일반 욕조처럼 딱딱하지 않고 희한하게도 폭신한 느낌이었습니다.  욕실이 통유리로 되어있었는데, 외부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지만 내부에서는 바다가 훤히 다 보여서 바다를 보면서 반식욕 할 수 있어도 좋았습니다.

저녁이 되었습니다. 즉 바베큐타임이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바베큐 세트를 시키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고기에 소시지에 야채에 라면과 햇반까지 다 줘서 따로 장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판매 가격은 원가 미만의 가격이었는데, 주인이 장사를 하기 위함보다는 오는 손님들에게 대접하기 위한게 아닌가 느껴졌습니다. 바베큐를 위해서 김치는 집에서 한통을 싸왔습니다.  낮에 독일마을에서 사 온 독일 맥주와 바베큐를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여기 남해 가천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경사가 너무 심한 해안절벽으로 선착장을 둘 수 없어 어업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사를 짓기 위하여 산을 깎아서 논을 만들었습니다.  그 논들이 층층이 계단을 이루고 있어 그 절경이 매우 아릅다운데, 이 계단식 논이 바로 다랭이논 입니다. 그래서 다랭이마을은 6~7월에 가면 벼가 초록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정말 예쁩니다.

뒤쪽에는 설흘산이 있고, 바다 아랫쪽으로 가면 암수바위와 해안 절경이 있습니다.  남해에 가면 친척들이 아직 계시지만, 이번에는 우리 가족끼리만 있고 싶어서 친척들에게 알리지 않고 펜션을 따로 잡았습니다.

서울에서 자란 남편은 항상 얘기합니다. 제 고향이 남해인 것이 너무 좋다고 말입니다.

동남아 리조트가 부럽지 않은 남해 빈센트 펜션. 꼭 한번 가보세요.

경주의 고급 리조트, 블루원 리조트에 왔습니다.

투숙한 객실 : 프라이빗 리조트 45평

숙박 기준인원 : 6명

객실 구성 : 방 2개, 와이드 테라스, 빌트인 부엌, 거실, 욕실, 부부세면대, 드럼세탁기, 골프백 보관함 (4Bags)

객실 내 비품으로 콤비오븐과 드럼 세탁기가 있어서 편합니다.

들어오는 입구인데, 고급 빌리지에 온 것 같습니다. 이때가 작년 7월 중순 여름이어서 잔디색이 참 이뻤습니다.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35평 이하의 콘도는 프론트가 있던 건물입니다. 45평 이상은 이렇게 고급 빌리지처럼 되어있습니다. 한 건물마다 룸이 6개씩 있는데, 이런 건물이 20~30개 이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좀 아래쪽에 있었는데, 윗쪽으로 가면서는 평수가 더 큰 곳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카드키를 받았던것 같았는데, 작년에 갔을때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키를 주었습니다.

퇴실할때 직원 불러서 룸 상태 확인만 하면 프론트 들리지 않고 바로 퇴실해도 됩니다. 그 점은 참 편했습니다. 퇴실할때 프론트 근처에 차들도 복잡한데, 바로 갈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프론트에 등록한 차량만 이 리조트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 넘버를 정확히 알고서 체크인을 해야합니다. 우리는 KTX를 타고 경주에 갔다가 동생네 차로 여기 블루원 리조트까지 갔었는데, 체크인을 제가 하면서 동생네 차 넘버를 몰라서 급하게 전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양쪽 안방은 구조가 똑같고, 욕실도 똑같이 있습니다.  욕실은 유리문으로 자쿠지가 있는 욕조, 변기, 세면대 이렇게 세군대로 구분지어져 있습니다. 큰 욕조가 있는 곳은 월풀 욕조로 되어 있고 샤워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욕조에 따뜻한 물 받고 입욕제를 넣어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세면대는 한 욕실에 2개나 있습니다. 거실에 변기와 세면대만 있는 작은 욕실이 또 있습니다. 그럼 45평에는 세면대만 5개나 있는겁니다.  손 깨끗이 씻어야겠습니다.

주방에는 세탁기, 전자렌지는 물론 와인 냉장고까지 있습니다.

지난번에 보니 1층이 테라스를 넓게 쓸 수 있어서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도 1층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늘막을 가져와서 쳐주었더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여름에 잔디 이쁠때는 1층 추천합니다.

경주 날씨는 참으로 신기합니다. 경주에 들어섰을때는 와이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비가 왔었습니다. 여기 블루원 리조트에 도착할 즈음에는 비가 그치더니 이제는 햇빛이 납니다. 저 바닥에도 처음 들어올 때는 물이 제법 있었는데, 햇빛이 나면서 물이 금새 말랐습니다.

 

이런 곳이 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귀한 손님 모실일 있거나, 부모님 생신때 여기 한번 오세요. 아주 좋아하실겁니다. 그리고 여기 워터파크도 유명하다고 하니 물놀이 하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속초 한화리조트 쏘라노 뽀로로룸입니다.

투숙한 객실 : ROLE-PLAYING ROOM (PO4) - 패밀리 사이즈

숙박 기준인원 : 5명

객실 구성 : 방 2개, 거실 겸 주방, 욕실
* 5인 구성의 식기들에 어린이용 뽀로로 식기 2인용이 더 있습니다.

* 모든 이불, 벽면에 뽀로로 그림들이 있어서 뽀로로 마을에 온 듯 합니다.

 

속초 쏘라노, 용인 베잔송, 대천 파로스, 그리고 경주 한화리조트에는 뽀로로로 꾸며진 룸이 몇개가 있습니다.

총 4가지 타입 입니다. 우리는 이 4가지 타입에 모두 투숙을 해봐서 그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1. MAKING ROOM (PO1) 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블럭놀이 하듯이 아이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도 있고, 마음껏 놀 수도 있습니다. 재질은 애들 어릴때 사용하던 알집매트처럼 폭신한 재질입니다. 뽀로로룸은 입구에서 캐릭터가 그려서 있어서 눈에 띄는데, 이 룸의 메인 캐릭터는 포비입니다. 그래서 작은 방 같은 경우에는 포비가 크게 그려져있고, 포비를 표현할 수 있는 컬러 블루톤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2. READING ROOM (PO2) 입니다. 동화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표현을 했습니다.  자갈처럼 보이는 것은 쿠션입니다.  아이들이 딱히 몸으로 놀 만한 것은 없어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뽀로로 캐릭터가 있어 아이들은 매우 좋아한답니다. 이 룸의 메인 캐릭터는 똑똑박사 에디입니다. 그래서 에디의 톤에 맞춰서 작은 방에는 오렌지 색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3. DRAWING ROOM (PO3) 한 벽면이 칠판이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쿠션도 몇개가 있는데, 아이들이 저 쿠션으로 말타기를 하네요. 다른 아이들도 그렇게 놀았는지 1개는 손잡이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룸의 메인캐릭터는 크롱입니다. 그래서 크롱의 톤에 맞춰서 그린 톤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4. ROLE-PLAYING ROOM (PO4) 뭔가 공연하는 무대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서 즐기게 됩니다.  저 커튼 뒤로 들어가서 캐릭터의 동그란 부분에 얼굴을 넣으며 놀 수 있어요. 이 룸의 메인 캐릭터는 패티였고 패티의 톤에 맞춰서 작은 방은 핑크 톤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위 4장의 사진만 한화리조트에서 가져왔습니다.)

 

4가지 룸을 다 가본 저로서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평을 하자면  PO1 > PO4 > PO3 > PO2 이 순서대로 좋았습니다.

다 같은 마음인지 예약 오픈 떠자마자 저 순서대로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우리 아들과 조카님들은 보드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뽀로로 캐릭터들이 아이들을 응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뒤쪽에 보이는 선반은 실제 의자처럼 입체감있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실제 의자 같다며 앉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여기는 무대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텐 뒤로 다니면서 정말 신나 했어요. 꼭꼭 숨어라 놀이도 하면서 서로 숨기도 찾기도 하엿습니다. 쿠션 볼이 2개가 있었는데, 아이들 기차놀이를 하였습니다.

뒤에 조명도 이렇게 들어오니 정말 이쁘지 않나요?? 커텐 옆으로 가면 이렇게 얼굴 넣고 사진 찍을 수 있는데, 이 것도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깔린 것은 동그란 대형 쿠션 매트 입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때 다치지도 않고, 층간 소음 걱정도 줄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잘때는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불편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굴러다니며 자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때는 옆에 세워놓고 잠을 잤습니다. 이불에도 욕실, 식기 등도 온통 뽀로로 캐릭터 용품으로 가득합니다.

아래 편의점에 갔는데, 편의점에도 뽀로로가 있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퇴실하려고 로비에 왔더니, 패티님이 잘가라고 배웅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많은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뽀로로 캐릭터가 어린 아이들만 좋아할 것 같은데, 초등학생 조카도 너무 좋아했습니다.

한화리조트 쏘라노 뽀로로룸.

꼭 한번 가보세요!

용인 한화리조트 베잔송 뽀로로룸입니다.

투숙한 객실 : MAKING ROOM (PO1)

숙박 기준인원 : 5명

객실 구성 : 방 2개, 거실 겸 주방, 욕실
* 5인 구성의 식기들에 어린이용 뽀로로 식기 2인용이 더 있습니다.

* 모든 이불, 벽면에 뽀로로 그림들이 있어서 뽀로로 마을에 온 듯 합니다.

 

한화리조트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뽀로로 캐릭터 룸이 있습니다. 이 뽀로로룸은 원래 속초 한화 쏘라노에만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 후에 용인도 생겼고, 경주와 대천에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경주와 대천은 룸 사이즈가 커서 회원 등급이 높아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4주 이내에 빈방이 있으면 가능하긴한데, 거의 평일밖에 안나옵니다.  예전에 운 좋게 취소가 하나 나와서 경주의 뽀로로룸을 주말에 예약했는데, 한참 경주에 지진이 연이어 날때가 포기했었습니다. 아마 이전 예약했던 사람도 지진때문에 취소한게 아닌가 생각 들었습니다.

뽀로로룸은 4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1. MAKING ROOM (PO1) 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타입입니다. 블럭놀이 하듯이 저 큰 블럭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도 있고, 미끄럼을 타기도 하면서 마음껏 놀 수도 있습니다. 재질은 애들 어릴때 사용하던 알집매트처럼 폭신한 재질입니다. 뽀로로룸은 입구에서 캐릭터가 그려서 있어서 눈에 띄는데, 이 룸의 메인 캐릭터는 포비입니다. 그래서 작은 방에는 포비가 크게 그려져있고, 포비를 표현하는 컬러 블루톤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2. READING ROOM (PO2) 입니다. 동화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표현을 했습니다.  자갈처럼 보이는 것은 쿠션입니다.  아이들이 딱히 몸으로 놀 만한 것은 없어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뽀로로 캐릭터가 있어 아이들은 매우 좋아한답니다. 이 룸의 메인 캐릭터는 똑똑박사 에디입니다. 그래서 에디의 톤에 맞춰서 작은 방에는 오렌지 색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3. DRAWING ROOM (PO3) 한 벽면이 칠판이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쿠션도 몇개가 있는데, 아이들이 저 쿠션으로 말타기를 하네요. 다른 아이들도 그렇게 놀았는지 1개는 손잡이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룸의 메인캐릭터는 크롱입니다. 그래서 크롱의 톤에 맞춰서 그린 톤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4. ROLE-PLAYING ROOM (PO4) 뭔가 공연하는 무대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서 즐기게 됩니다.  저 커튼 뒤로 들어가서 캐릭터의 동그란 부분에 얼굴을 넣으며 놀 수 있어요. 이 룸의 메인 캐릭터는 패티였고 패티의 톤에 맞춰서 작은 방은 핑크 톤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위 4장의 사진만 한화리조트에서 가져왔습니다.)

4가지 룸을 다 가본 저로서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평을 하자면  PO1 > PO4 > PO3 > PO2 이 순서대로 좋았습니다.

다 같은 마음인지 예약 오픈 떠자마자 저 순서대로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이번 포스팅은 용인 한화리조트 베잔송의 MAKING ROOM (PO1) 입니다.

복도에서부터 뽀로로룸은 문 색도 다르고 캐릭터가 그려져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우리 어린이들들 단체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에버랜드를 다녀와서 기린도 한마리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신나게 놀았던지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바닥에도 얇은 매트가 깔려져 있어서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기에는 이 1번 타입이 최고입니다. 키즈카페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렇게 신나게 놀아주니 엄마 아빠들이 좀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는 작은방입니다.  뒤에 포비가 날라다니고 있습니다. 이 룸의 메인 캐릭터가 포비입니다. 그래서 포비의 컬러에 맞춰서 블루톤으로 표현되어져 있습니다. 크롱은 그린색, 에디는 노란색, 패티는 핑크 색으로 되어 있답니다.

원형의 매트가 아이들이 놀때는 정말 신나게 잘 놀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굴러다니면서 자는 스타일이라 잘때는 좀 불편해서 저것을 세워두고 잤습니다.

한화리조트는 정원이 5명입니다. 뽀로로룸은 모든 침구에 뽀로로와 친구드르이 그림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 이불로 잘때는 참 귀여웠는데, 아빠가 그 이불을 덮고 있으니 조금 웃겼습니다.

거실에는 힘센 포비가 TV를 들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뽀로로 식기가 추가로 더 있습니다.  원래 한화는 5인실 기준으로 되어 있어 5인의 식기에 이 뽀로로 식기까지 있으니 식기가 매우 많답니다.

화장실에도 뽀로로 친구들이 있습니다. 양치컵, 샤워부스, 거울에도 온통 뽀로로입니다.  욕실화도 뽀로로인데, 아이용 욕실화는 2~3살 아이가 신을 정말 작은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뽀로로룸에 기회가 된다면 꼭 아이들 데리고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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