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SBS 미운우리새끼의 김건모가 다녀간 통갈치집 "제주마당"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09:00 - 20:00 브레이크 타임 오후3~4시

원래라면 협재쪽에 있는 통갈치집을 가려고 했으나 일정이 안맞아서 못갔습니다. 그래서 다른 통갈치집을 찾던 중 김건모가 미우새에 나왔던 것이 기억나서 이 집으로 선택했습니다.

이 집이 제주시에 있어서 비행기 타기 전에 식사를 하고 떠나기에 좋았습니다. 가게의 주차장은 자리가 몇개 되지 않았지만, 가게 앞쪽으로 도로가 넓어 주차할 공간은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주차하는 데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미운우리새끼 방송에 나왔던 그 모습이네요. 미우새 말고도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도 나왔었는데, 두 방송 다 갈치조림으로 나왔습니다.  옆 테이블에서의 모습이 TV에 나온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어마어마한 사이즈에 정말 통갈치가 그대로 조려져서 나왔고, 각종 채소와 버섯, 해산물도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같이 나온 밑반찬들도 하나같이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역국이 같이 나왔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아이도 같이 먹어야 하고, 저도 조림보다는 구이가 더 좋아서 우리는 갈치구이 세트를 시켰습니다. 세트메뉴라서 작은 조림도 나와요. 오메기떡과 돈가스도 조금 나왔는데, 아이가 오메기떡을 너무 잘먹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또 스마트폰이네요. 사실 요즘 아이들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본다고 뭐라할 수도 있겠지만, 식당에서 막 장난치고 떠드는 것 보다는 저때만 잠시 스마트폰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단 저희는 밥 나오기 전과 밥을 잘 먹었을때만 잠시 보여줍니다.

보통 이렇게 메스컴도 많이 타고 손님도 많이 나오는 식당의 사장들은 참 까칠하시던데 여기 사장님은 아니었습니다. 나올때 식사 잘 하셨냐고 물어주시고, 아이에게도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뭔가 인상이 정말 좋고 친절하셔서 나올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잘해주는 식당은 뭔가 좋은 기억을 남겨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에 온다면 제주마당에서 통갈치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