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다이바의 대표적인 교통수단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입니다. 모노레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노레일과는 조금 틀립니다.  모노레일과는 다르게 고무 차륜을 사용하는 경전철 교통 시스템으로, 운전사 없이 컴퓨터 제어시스템으로만 운행이 됩니다.  1995년 11월 심바시역-아리아케역 구간이 개통되었고 2002년 11월 시오도메역이 완공되었으며 2006년 3월 아리아케역-도요스역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도쿄에 최초로 도입된 전자동 교통시스템이며, 노선 거리는 14.7km이며 역 수는 16개이고 도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건설한 레인보우브리지를 지납니다.

이 유리카모메는 자동으로 가기 때문에 제일 앞자리에 운전석이 없이 이렇게 훤히 다 보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운전수가 된 느낌이 들어서 제일 앞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유리카모메 16개의 노선 안내입니다.

1. 신바시 - JR선, 긴자선, 아사쿠사선 환승 가능

2. 시오도메 - 오오에도선 환승 가능

3. 타케시바

4. 히노데

5. 시바우라후도

6. 오다이바 카이힝 코엔 - 레인보우 공원, 조이폴리스  

7. 다이바 - 아쿠아시티, 후지TV, 자유의 여신상

8. 후네노 카간쿠칸 (배의 과학관) - 시오카제 공원, 수상버스 정류장

9. 텔레콤 센터 - 오오에도 온전, 후지TV 완간 스튜디오

10. 아오미 - 팔레트타운, 비너스포트, 대관람차, 수상버스 정류장

11. 고쿠사이텐지죠세이몬 (국제 전시장 정문) - 도쿄 빅사이트, 수상버스 장류장

12. 아이아케 - 린카이선 환승 가능

13. 아이아케 티니스노모리

14. 시조마에

15. 신토요스

16. 토요스 - 유라쿠쵸선 환승 가능, 수상버스 정류장

관광객들은 주요 관광지인 다이바, 텔레콤센터, 아오미 등을 가장 이용하게 됩니다.

동경 시내로 갈때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지나서 JR 신바시()역으로 가서 환승하면 됩니다. 오다이바를 계획적으로 조성이 된 곳이라 정말 잘되어있습니다. 원래는 에도를 지키기 위해서 세워졌다고 하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면서 거대한 상업 지구가 되었다고 하네요.

여기는 텔레콤 역에 있는 오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 오오에도 온천입니다.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하는데, 정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일본의 분위기가 납니다.  저기에서 요금 계산을 한 후 본인이 원하는 유카타를 선택하여서 갈아입으면 됩니다. 다행이도 여기에는 한국인 직원이 있었습니다.

이때가 3월 말이어서 우리는 벚꽃을 보러 간 것이었는데, 이때는 날이 추워서 벚꽃이 늦게 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꽃 핀 곳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서는 따뜻한 온천 덕분인지 벚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혹시 조화가 아닐까 의심스러워 한번 만져보기도 했습니다.

실내에는 장터처럼 북적북적 합니다. 식당, 가게 등이 많아서 사람들도 매우 많습니다. 식당에는 주로 우동이나 돈부리 등 간단한 음식들을 판매하는데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여기서 먹었던 우동이 참 맛있었습니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정말 많은 오다이바.

일본 동경에 간다면 꼭 가보세요.

일본 인공섬 오다이바입니다.

계획적으로 조성이 되어인지 도로도 너무 잘되어 있고, 여러가지 볼거리도 정말 많습니다.

JR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 탑승하면 오다이바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오다이바는 크게 팔레트타운, 오다이바 해변 공원 구역, 배 과학관 구역, 아리아케 구역으로 구분됩니다. 각 거리는 그리 멀지가 않고, 산책로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걸어다녀도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유리카모메로 이동을 하면 됩니다. 이동이 그리 많지 않을꺼라면 1회권을 발권하면 되는데, 여기저기 많은 곳을 볼 예정이라면 종일권을 발권하면 됩니다. 저희는 오다이바에 갈때마다 많이 돌아다닌 편이라 항상 종일권을 발권했었습니다.

쇼핑을 하려면 팔레타 타운으로 가면 됩니다. 해변 공원은 후지 TV 본사가 있고, 말 그대로 공원이 있어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저희 숙소도 여기 오다이바 닛코 호텔로 했었습니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합니다.

오다이바에 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그 앞의 사람들과 비교를 하면 엄청난 크기입니다.

 

도쿄 도심과 연결하는 다리 레인보우 브릿지입니다.

그 뒤로는 도쿄타워입니다.  반대편으로는 동그란 모양이 인상적인 후지TV도 있습니다.

한 여름에는 여기 오다이에서 불꽃놀이 하나비를 합니다.  일본사람들은 봄에는 하나미, 여름에는 하나비. 계절을 참 잘 느끼고 즐기는 것 같습니다. 명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전날에 와서 자리를 잡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이 하나비를 간적이 있었는데, 유카타를 입고 맥주며 간식거리를 가져와 돗자리에 앉아서 먹으며 즐기는데,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불꽃도 펼쳐지면서 정말 다양한 모양이 나왔습니다. 도라에몽, 헬로키티 등 캐릭터를 불꽃으로 표현한다는게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이때 들었던 이야기인데, 불꽃은 테스트가 없다네요. 이 불꽃을 터트리는 그 순간이 테스트이자 완성품을 보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한 15년 전쯤에 동경에서 근무를 하느라 일본을 자주 드나들어서 여권의 2/3가 일본 출입국 기록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오다이바에 워낙 자주 와서 웬만한 곳을 다 외우고 다녔을 정도인데, 오랜만에 갔더니 많이 헷갈리더군요.

일본 동경에 여행 간다면 오다이바에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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