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운영하는 제주도 애월의 몽상드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09:00 - 20:00 LAST ORDER 19시
요즘 연예인들은 카페나 식당 등을 많이 운영하는듯 합니다. 아이돌의 대표주자 빅뱅의 지드래곤도 여기 애월에 카페를 차렸다고 합니다. 효리네 민박에서도 몇번 언급되고 실제로 그 방송에서도 나왔던 빅뱅의 지드래곤의 카페 몽상드입니다.
이번 여행은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곳으로 다녀보자.. 라고 했기에 여기에도 한번 와봤습니다.
커피와 아들의 쿠키를 주문했습니다. 혹시나 영수증의 대표 이름에 권지용이 있지 않을까 열심히 봤는데 없었습니다.
지난번 원마운트 달콤에 갔을때 대표에 김현주.. 라고 쓰여져있고, 연예인들의 축하 화환이 많이 있길래 검색했더니 탤런트 김현주가 하는 카페가 맞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뭔가 유명한 곳이 있으면 영수증의 대표이름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네요.
커피를 받았는데, 홀더가 완전 고급집니다. 그래서 촌스럽게도 저 홀더를 기념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들었는데, 샹들리에도 엄청나게 비싼것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안에서는 유리가 있나 싶을 정도로 완전 투명하게 바깥이 보입니다. 근데 손님이 많은 탓인지 자리가 없었습니다. 마침 어느 한 커플이 일어서면서 자리를 잡았는데 자리에 앉은 우리 아들이 이 커피숍의 느낌을 알려주네요.
엄마!! 너무 시끄러워!!!
뭔가 이태원의 클럽에 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클럽을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데.. 그냥 느낌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
커다란 스피커에 베이스가 엄청 센 음악이 엄청나게 큰 볼륨으로 흘러나옵니다. 아들이 너무 시끄럽다고 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에서 본 모습은 완전 통유리입니다. 거울처럼 내 모습만 보이지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너도 나도 유리에 대고 사진을 찍는데, 안에서는 그 모습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조금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가 참 좁았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차들도 오고가고 옆으로 사람들도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위의 모습은 통유리에 멋진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데, 뒷쪽에서 본 건물의 모습은 아직 공사중인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조금은 독특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돌릴까 했는데, 앞으로 조금만 더 들어오면 저렇게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왼쪽으로 보면 한담 산책길이 있었는데, 그 길이 참 예뻐보이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 날은 좀 추웠고, 날씨도 비가 올듯말듯 하여서 뭔가 산책을 할 수 있는 날씨가 아니어서 그냥 갔습니다.
우리가 연휴에 와서인지 들어오던 길도 너무 복잡하고 사람도 너무 많고 우리가 GD의 광팬도 아닌 우리는 이번 한번으로 만족하자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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