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가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가고 있습니다. 이 스타필드의 3층은 아이들에게는 천국입니다. 장난감 가게, 체험 놀이터, 악세사리 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모들에게는 참 힘든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많은 만큼 보기만 하면 자꾸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니 그렇습니다.
토이킹덤은 장난감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해외에서 직구로 힘들게 샀던 장난감들도 있었습니다. 가격도 인터넷 가격과 비교해봤을때 비슷하거나 어떤 것은 더 싼 것도 있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토이킹덤 플레이입니다.
아이늘이 놀 수 있는 키즈 파크와 어린이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자니아를 합쳐놓은 느낌입니다. 여기는 경찰 체험을 할 수 있는 경찰서 입니다. 그 외에도 소방관, 의사 체험도 할 수 있고, 마트에서 직접 물건을 담아서 계산을 해서 배송차량에 넣는 체험이 있는데, 그 마트체험은 인기가 좋아서 줄이 좀 길었습니다.
* 플레이 팩토리 - 레고와 큰 블럭 등의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곳 입니다.
* 리틀 소사이어티 - 소꿉놀이, 장보기놀이, 역할놀이를 하는 곳입니다. 감옥 포토존이 있는 경찰서, 피코크 제품을 직접 사서 계산하는 리틀 마켓, 인체모형으로 의사가 되어보는 병원, 마음껏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 하우스, 소방관이 되어서 화재 진압을 하는 소방서, 벽돌 크레인 등으로 직접 건물을 건설하는 빌드워크, 자동차를 정비하고 도색하는 리틀 정비소가 있습니다.
* 아트 그라운드 - 컬러볼이 달린 헬멧과 신발을 이용해서 온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컬러볼 그라운드, 블루라이트가 설치되어서 형광 컬러볼을 이용해서 대형 벽면에 자유롭게 드로잉하는 루미 그라운드가 있습니다.
* 아트 워크샵 - 아트키트 완구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 후에 아트마스터의 도움을 받아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공간입니다.
* 매직 체인지 스튜디오 - 영화와 만화속 캐릭터 의상 100여 종을 입어보는 공간 렌탈샵, 백화점 쇼윈도처럼 장난감 주인공이 되는 매직 쇼윈도, 변신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선택해서 영화나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메이크오버샵,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매직 클라이밍이 있습니다.
* Movement Play - 아이들이 직접 운전하여 드라이빙 체험을 하고 토이카를 구매할 수 있는 클라우드 로드, 지붕과 구름위를 마음껏 뛰어 노는 듯 한 루프 러쉬가 있습니다.
* 와일즈 메이즈 - 이글루와 얼름 빙산 펭귄 등으로 꾸며진 극지방, 밀림과 정글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정글, 거대한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쥬라기, 어둡고 신비로운 심해 바다속으로 아트웍을 즐기며 뛰어놀 수 있는 심해가 있습니다.
어린이 그냥 입장권은 60분에 4,000원이었고, 부모 입장권은 5천원입니다. 체험권 120분 2시간이 24,000원이고 180분 3시간은 29,000원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2번을 왔는데, 항상 이벤트를 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격차이가 있는만큼 색깔이 틀린것 같아요. 레고 같은 체험 시설을 이용하기 전에는 팔찌를 보여줘서 체험권인지 확인을 하고 들어갑니다. 우리 아들은 레고에서만 30분 이상을 있었습니다. 부모 마음은 집에서 놀 수 없는 장난감으로 놀았으면 했는데, 왜 하필이면 집에 있는 장난감으로 그렇게 놀고만 있는 걸까요.
모형도 큰 것이 하나가 있어서 거기에서도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다. 나름 체험권을 돈을 주고 들어갔지만, 클레이며 젤리 같은 체험을 할때는 그 재료를 따로 사야하더라구요. 그래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특히 클레이 같은 경우에는 여자아이들이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마트 앞쪽에서는 마술쇼도 진행했었습니다.
활동적인 아이라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출구쪽에 있어서 그동안 몰랐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나오다가 발견을 해서 많이 놀지는 못했습니다. 한참 놀다가 시간이 되었다고 나가자고 해도 우리 아들은 들은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천둥소리가 들리더군요. 매 시간마다 한 10분 정도씩은 정비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덕분에 더 놀겠다는 아이와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 놀고 나가는데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서 자꾸 발길을 붙잡습니다. 이 외에도 공룡 테마로 꾸민 곳도 있습니다.
출구에 정산소가 있습니다. 저희도 여기에 두번을 왔는데, 한번은 30분 이상 시간이 오버가 되어 정산을 했었고, 두번째 왔을때는 5분 정도 오버를 해서 그건 정산을 안했었네요.
그렇게 다 놀고 나오면 토이킹덤 장난감 상점으로 나옵니다. 이거 사줘! 저거 사줘! 난리가 나지요. 희한하게도 우리 아들은 로보트, 공룡보다는 샵킨즈와 기차를 좋아합니다. 꼭 갖고 싶은것으로 샵킨즈 하나를 선택해서 어린이날에 사기로 약속하고 나왔습니다.
토이킹덤 플레이 아이들과 함께 가면 너무 좋아할겁니다.
평일 10:30 - 20:00 주말 10:30 - 22:00
입장권 (어린이 60분) 4,000원 입장권 (성인) 5,000원, 체험권 (2시간) 24,000원 체험권 3시간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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