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고급 리조트, 블루원 리조트에 왔습니다.

투숙한 객실 : 프라이빗 리조트 45평

숙박 기준인원 : 6명

객실 구성 : 방 2개, 와이드 테라스, 빌트인 부엌, 거실, 욕실, 부부세면대, 드럼세탁기, 골프백 보관함 (4Bags)

객실 내 비품으로 콤비오븐과 드럼 세탁기가 있어서 편합니다.

들어오는 입구인데, 고급 빌리지에 온 것 같습니다. 이때가 작년 7월 중순 여름이어서 잔디색이 참 이뻤습니다.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35평 이하의 콘도는 프론트가 있던 건물입니다. 45평 이상은 이렇게 고급 빌리지처럼 되어있습니다. 한 건물마다 룸이 6개씩 있는데, 이런 건물이 20~30개 이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좀 아래쪽에 있었는데, 윗쪽으로 가면서는 평수가 더 큰 곳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카드키를 받았던것 같았는데, 작년에 갔을때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키를 주었습니다.

퇴실할때 직원 불러서 룸 상태 확인만 하면 프론트 들리지 않고 바로 퇴실해도 됩니다. 그 점은 참 편했습니다. 퇴실할때 프론트 근처에 차들도 복잡한데, 바로 갈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프론트에 등록한 차량만 이 리조트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 넘버를 정확히 알고서 체크인을 해야합니다. 우리는 KTX를 타고 경주에 갔다가 동생네 차로 여기 블루원 리조트까지 갔었는데, 체크인을 제가 하면서 동생네 차 넘버를 몰라서 급하게 전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양쪽 안방은 구조가 똑같고, 욕실도 똑같이 있습니다.  욕실은 유리문으로 자쿠지가 있는 욕조, 변기, 세면대 이렇게 세군대로 구분지어져 있습니다. 큰 욕조가 있는 곳은 월풀 욕조로 되어 있고 샤워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욕조에 따뜻한 물 받고 입욕제를 넣어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세면대는 한 욕실에 2개나 있습니다. 거실에 변기와 세면대만 있는 작은 욕실이 또 있습니다. 그럼 45평에는 세면대만 5개나 있는겁니다.  손 깨끗이 씻어야겠습니다.

주방에는 세탁기, 전자렌지는 물론 와인 냉장고까지 있습니다.

지난번에 보니 1층이 테라스를 넓게 쓸 수 있어서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도 1층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늘막을 가져와서 쳐주었더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여름에 잔디 이쁠때는 1층 추천합니다.

경주 날씨는 참으로 신기합니다. 경주에 들어섰을때는 와이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비가 왔었습니다. 여기 블루원 리조트에 도착할 즈음에는 비가 그치더니 이제는 햇빛이 납니다. 저 바닥에도 처음 들어올 때는 물이 제법 있었는데, 햇빛이 나면서 물이 금새 말랐습니다.

 

이런 곳이 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귀한 손님 모실일 있거나, 부모님 생신때 여기 한번 오세요. 아주 좋아하실겁니다. 그리고 여기 워터파크도 유명하다고 하니 물놀이 하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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