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펜션] 허브 아일랜드 - 동화마을 인어공주 펜션

포천 허브아일랜드 내의 힐링센터에 있는 동화마을 펜션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 동화 테마로 펜션을 꾸몄습니다.

투숙한 객실 : 인어공주B - m²(구35평형) 복층

기준인원 : 4명 (최대 6명)

구성 : 욕실 겸 화장실 2개 (월풀 2개), 주방, 거실

* 여기는 허브 체험실로 분류되어 있어서 인원수에 맞춰서 허브 용품을 준비해줍니다.

* 투숙 비용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데, 나름 골고루 잘 차려져있었습니다.

이날 하늘도 어찌나 푸르고 이쁘던지, 정말 동화마을에 딱 어울릴만한 하늘이었습니다.

허브아일랜드는 차로 들어올때 결제를 하고 들어오는데, 직원에게 예약한 숙소명과 이름을 알려주면 확인 후에 그냥 보내줍니다.  참고로 숙소 바로 앞에는 주차장 공간이 몇개 없습니다.

그냥 허브 아일랜드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가 나중에 관광객이 빠지면 그때 숙소에 가까운 쪽으로 차를 옮기는게 낫습니다.

우리가 묵을 곳은 인어공주! MERMAD..

여기가 거실인데, 바닷속 궁전에 온 것 같지 않나요?  우리 아들도 신이 났는지 여기저기 뛰어 다녔습니다.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막 절로 나와요. 온 벽에 인어 그림들이 있어서 너무 예쁩니다. 단순히 그림만 그려 놓은 것이 아니라 벽이며 계단이며 모든 공간을 이렇게 바닷속 궁전처럼 표현을 했습니다.

여기 갈 즈음에 TV에서 ' 푸른 바다의 전설 ' 을 방영했었습니다.  전지현이 인어로 나오는 SBS 드라마였습니다.  그래서 제 아들이 항상 전지현보고 인어누나라 불렀는데, 이 인어공주 방으로 간다니 인어누나가 사냐며 물었는데, 참 귀여웠습니다.

기둥도 저렇게 이쁘게 되어있습니다. 불가사리, 조개, 물고기 등의 장식들도 매우 딱 어울리게 장식되어져 있습니다.

저기 아버님들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이 주방인데, 공간에 비해서 주방은 많이 좁았습니다.  요즘 리조트들이 주방에 힘을 빼고 있는 듯 합니다. 냄새가 배여서 빠지지를 않으니 실내에서 밥을 못해먹게 하려고 그러는 듯합니다.

그래서 바베큐를 할까 했는데, 바베큐 장소도 좀 협소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객실에서 먹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앞에 있는 허브 갈비집이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주방 옆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천장이 뚫려서 정말 하늘을 보고 있는 듯 느껴집니다.

총 방은 3개. 1층에 1개 2층에 2개가 있습니다.

욕실은 2개. 각 층에 1개씩 있습니다.

허브 용품들이 이렇게 있습니다. 5인실이기때문에 다섯 사람의 인원수에 맞춰서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주처럼 따뜻한 물 받고, 허브와 입욕제 풀어서 목욕을 했는데, 정말 제대로 힐링을 했습니다.

뒤늦게 알게 된 것 하나가 있습니다.

퇴실을 하면서 불을 끄려고 스위치를 봤더니 어항 스위치라고 있는 겁니다. 뭐지? 하면서 켜 봤더니 세상에 벽 사이사이에 투명하게 되어 있었는데, 그것이 어항이었던 것입니다. 이 어항스위치를 켜는 순간 색깔의 조명이 들어오고 보글보글 물방울이 올라왔습니다.  어두울때 다른 조명 끄고 이것만 켜두고 Under the Sea 를 들었으면 정말 최고였을텐데 아쉬웠습니다. 환한 대낮에 켰더니 티가 잘 안났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밖으로 나왔더니 파란 하늘이 맞이해주었습니다.

다른 객실 신데렐라, 백설공주 방도 있던데, 거기는 또 얼마나 예쁘게 꾸몄을까 궁금증이 생겨서 다음에 또 오고싶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객실에도 지내봐야겠습니다.

1. 인어공주A - 25평 단층

2. 엘리스A - 25평 단층

3. 인어공주B - 35평 복층

4. 엘리스B - 35평 복층

5. 신데렐라 - 60평 복층

6. 백설공주 - 60평 복층

포천 허브 아일랜드 펜션에 있으니 좋은 점이 허브 아일랜드 낮은 낮대로 구경할 수 있고, 밤은 또 밤대로 구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브랜드를 한참 지나서 올라가면 가장 위 지점에 산타마을이 있습니다. 산타할아버지 루돌프 등의 장식들이 많이 이고, 그 뒤로는 넓뒤 넓은 식물들이 있습니다. 낮에는 그냥 이런 것이 있나보다 하고 갔었는데,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려고 다시 왔더니 딴 세상 같았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캐롤로서는 가장 유명한 머라이어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나오는데, 한 여름에 캐롤이라니, 신이 나서 아이들은 춤을 추고 난리였답니다.

산타마을도 바로 포스팅을 할께요.

암튼 포천 허브 아일랜드. 꿈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