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한화 리조트입니다. 전국의 한화 리조트는 거의 다 가봤습니다. 이 곳의 최고의 장점은 저녁에 있는 라이브 공연입니다. 정말 완전 신이 납니다.  그리고 캠핑 분위기의 바베큐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님프가든이라는 식당인데 바베큐존이 따로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여기가 셀프 바베큐장입니다.  테이블이 몇개 안되어서 1부 2부로 나뉘어서 합니다.

1부 5시 30분 ~ 7시 20분 2부가 7시 30분 ~ 9시 20분

이렇게 정해져있었던 듯 합니다. 미리 예약해야합니다. 저희는 몇일 전에 하려니 이미 예약이 다 되어서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다행이도 한팀이 취소해주는 덕분에 저희도 바베큐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1부 타임으로 이용했습니다.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은 한잔 하시고, 서로 돌아가면서 아이들과 놀아주기로 하여 아이들과 산책을 했습니다.  산 뒤쪽으로 가면 작은 동물원도 있습니다.  토끼, 닦, 염소 등을 볼 수도 있답니다. 동물들이라 살짝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너무 신기해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애견 동반 가능한 리조트이기때문에 작은 동물원 옆에 애견 놀이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처음 체크인을 할때 라이브 때문에 조금 시끄러울수도 있다고 미리 얘기를 하더군요. 치킨 파는 라이브바에서 그냥 노래 몇곡 부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차로 바베큐를 끝내고 배가 불러서 2차로 객실에서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밖에서 너무 신나는 노래가 자꾸만 나오는 겁니다. 점점 올라오는 흥을 주체 못하고 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댄스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어른들의 댄스타임이었습니다. 어른들이 더 신났었거든요.

가수들은 동남아 가수들인 듯 했습니다.  팝송 반.. 한국 노래 반..  그래도 한국 노래들을 연습을 많이 했는지 처음에는 한국 사람인가 아닌가 할 정도로 발음도 좋았습니다.  치킨 과일 등의 안주와 생맥주를 시키면 테이블을 잡을 수 있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지자 점점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이 라이브는 5월 ~ 9월에는 토요일에만 하고 성수기에는 매주 하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총 3번을 갔는데,  남자가수는 매번 바뀌었는데, 여자 가수는 중요한 날에는 에이스로 보이는 가수가 오고 그 외에는 그냥 적당히 하는 가수가 오는 듯 했습니다.  확실히 분위기는 에이스 가수가 더 잘띄웠습니다.

춤추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큰 원을 만들어서 서로 손잡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르신들도 많이 좋아하신 듯 합니다.

한 어린 친구가 휠체어를 타고서 아버지와 손을 잡고 춤을 추기도 하고, 완전 시골 할머니가 쑥스러운듯 자식들 손자들과 춤을 추시고,  저희 친정 엄마도 그렇게 쑥스러움이 많으신데도 아이들과 신나게 박수치며 노셨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녀본 리조트 중에서 양평 한화리조트가 단연 최고로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리조트는 아직 리모델링 전이라 많이 낡았습니다. 이 나이트가 그런 낡음을 잊게 만들어줍니다.

양평 한화리조트.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우리는 올해도 또 갈 예정입니다.  여름에 오면 수영장, 겨울에 오면 눈썰매장도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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