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SHAVE ICE. 여기저기서 이 간판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무지개 빙수 아이스크림이라고 봐야할까요?
도대체 저것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나? 라는 의구심이 들던 찰라에 한 가게앞에 어마어마한 줄이 있는 것입니다.
원래 어디든 다니면서 주차장에 차가 많거나 줄을 많이 서 있는 식당이나 가게가 보이면 이상하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급히 차를 세우고 우리도 저 줄서기에 합류를 했습니다.
그냥 슈퍼인데, 이렇게 줄이 긴 것을 보니 이 아이스크림이 정말 유명한가봅니다. 처음 간 가게에서 뭘 시켜야할지 모른다면 남들 다 시키는거 따라 시키면 거의 실패를 하지 않습니다.
문신을 한 젊은 청년이 눈처럼 곱게 갈린 얼음 위에다가 마법의 액체를 마구마구 뿌립니다. 하와이 사람들은 참 즐거워보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좀 그런것 같던데, 특히나 하와이 사람들이 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더 그런것 같습니다. 잘 웃고, 인사도 잘하고 뭔가 여유가 느껴집니다. 이 직원도 저희를 아주 즐겁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덕분에 아이스크림을 건네 받았던 저희도 많이 즐거웠습니다.
두둥! 드디어 받았습니다. 어떤 맛이었을까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만 색소를 탄 설탕물 같았습니다.
처음에 이것을 가져오자 서로 나 줘! 나 줘! 난리였는데, 다들 한입 먹고서는 서로 니먹으라며 떠밀기를 했습니다. 1개는 겨우 겨우 먹었는데, 1개는 서로 떠밀다가 끝내 못먹어서 차에다 방치하다가 나중에 차에 쏟아버리는 대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혹시 하와이에 간다면 더위를 식히게 하나쯤은 시원하게 먹을만 합니다하지만 그 이상은 아닐 듯 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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