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일산 칼국수입니다. 최근에는 일산교자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일산과 애니골에 있는 일산칼국수는 아직 이름 그대로 사용하는데, 여기만 일산교자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여기를 자주 지나다니는데, 아주 넓은 주차장에 항상 차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매우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역시나 차가 아주 많습니다. 이 간판은 큰 거리쪽에 있는 간판입니다. 여기만 옛날 이름 그대로 "일산 칼국수"라고 되어있고, 가게쪽의 간판은 일산교자로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대기자가 있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으니 아주머니께서 부릅니다. 주문부터 먼저 하라고 합니다. 주문을 하고 다시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후 바로 자리가 났습니다.
우리 세식구는 입맛이 제각각입니다. 남편은 만두를 좋아하고, 아들은 칼국수를 좋아하고 저는 파전을 좋아합니다. 각자 좋아하는 것으로 시켰습니다.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8천원입니다.
우리가 시킨 칼국수는 바지락 칼국수인데, 닭칼국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6월부터 8월까지는 계절메뉴로 콩국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전 메뉴 동일하게 8천원 입니다. 남편은 파전이 있어서 막걸리를 한잔 하겠다고 합니다. 다른데는 주류 특히 막걸리는 4천원인데, 여기는 3천원이라고 좋아했습니다.
맛은 다 정석 그대로입니다. 칼국수는 깔끔하고 조개 국물로 시원합니다. 만두는 많은 채소가 버무려진 만두소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있습니다. 파전은 약간 퍽퍽한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김치는 약간 단맛이 있었지만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입맛에는 짰나봅니다. 여기 다녀온 후로 아들과 저는 계속 물을 찾게 되었습니다.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 원당 맛집] 칡냉면으로 유명한 고자리 냉면 (0) | 2018.05.07 |
---|---|
[행주산성 맛집] 원조국수. 평양냉면의 여파 (0) | 2018.05.01 |
[상암동 달.콤 팬엔터점] 달콤 커피 dal.komm COFFEE (0) | 2018.04.29 |
[제주 맛집] 제주마당 - 미우새 김건모가 간 통갈치집 (0) | 2018.04.27 |
[제주 서귀포 맛집] 쌍둥이 횟집 (0) | 2018.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