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롯데몰에 있는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입니다.

이용시간 안내입니다.

평일 평일 10:00~20:00  주말&공휴일 10:00~21:00

- 어린이 - 개인 25,000원 / 단체 20,000원
- 어   른 - 개인 12,000원 / 단체 10,000원
* 어린이 (만 12개월 이상 ~ 만 12세 이하) / 단체 (20인 이상)
* 기본 이용 시간 3시간 이며, 이용시간 초과시 추가요금 발생 (10분당 - 어린이 1,000원 / 어른 500원)
*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시 입장 가능, 성인은 어린이 동반시 입장 가능

할인정보 입니다. 증빙서류를 꼭 지참해야 합니다.

- 12개월 미만 어린이 무료 입장
- 12개월 이상 ~ 36개월 미만 어린이 40% 우대
-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50% 우대

롯데몰에 오픈 한지 얼마 안되어서 갔을때는 이 롯데월드 언더씨킹덤은 아직 오픈 전이었었습니다. 밖으로 보이는 그림이 워낙 화려해서 잔뜩 기대를 하면서 오픈날까지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오픈을 한 날 들뜬 마음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바다 컨셉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저 입구를 지나서 들어서자마자 마치 깊은 바닷속에 들어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는 물론 저희도 신이 나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규모가 6600㎡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상당합니다.  어린이가 25,000원 어른도 12,000원 했습니다. 요즘 에버랜드도 카드 할인을 잘 받으면 2만원 정도 되는 가격에 갈 수 있는데, 여기는 오픈 초기에 가서인지 딱히 할인이 없어서 이 가격을 그대로 주고 들어갔던 듯 하였습니다.  얼마나 좋으면 이렇게나 가격이 높은걸까 기대를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어트랙션으로는 범핑피쉬, 머킹의 회전목마, 돌핀스핀, 플라잉 웨일, 산호빌리지, 키즈토리아, 매직블록, 캡틴 갤리온 해적선, 서브마린 슬라이드, 팀랩 스튜디오, 락 클라이밍이 있습니다. 영업시설로는 머킹 로얄 가든, 머킹 카페, 키프트 웨일샵이 있습니다.

언더씨킹덤. 이름처럼 바다 컨셉이기 때문에 이 놀이기구도 회전목마가 아니라 물고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픈 초기에 갔고, 할인 없이 이용권을 금액을 다 줘서 그런지 사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도 아니고, 그렇다고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처럼 놀이공원도 아니고 뭔가 애매하였습니다. 그리고 3시간의 시간 제한도 있었습니다.

놀이기구 타려고 기다리면서 시간을 조금씩 쓰고 키 제한이나 나이 제한 때문에 타지 못했던 것도 좀 있었고, 그리고 아이가 무서워서 못탄것도 있어서 몇개 타지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만약 조금 더 할인이 되거나 시간제한 없이 좀 더 여유있게 즐기도록 해준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검색을 해보니 요즘은 네이버페이로 할인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여기는 건물 옥상에 있는 야외 놀이터입니다.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으니 차라리 여기가 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스타필드 고양과 여기 은평 롯데몰은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입니다. 스타필드 고양이 생기기 전에는 이 은평 롯데몰에 사람이 제법 있었는데, 스타필드가 생긴 후로는 사람이 많이 줄은듯 합니다.  사실 저희도 스타필드 생긴 후로는 거의 스타필드로 갔지 여기는 뜸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갔을때 여러가지 할인 행사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할인을 잘 이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고양 스타필드가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가고 있습니다. 이 스타필드의 3층은 아이들에게는 천국입니다.  장난감 가게, 체험 놀이터, 악세사리 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모들에게는 참 힘든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많은 만큼 보기만 하면 자꾸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니 그렇습니다.

토이킹덤은 장난감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해외에서 직구로 힘들게 샀던 장난감들도 있었습니다. 가격도 인터넷 가격과 비교해봤을때 비슷하거나 어떤 것은 더 싼 것도 있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토이킹덤 플레이입니다.

 

아이늘이 놀 수 있는 키즈 파크와 어린이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키자니아를 합쳐놓은 느낌입니다. 여기는 경찰 체험을 할 수 있는 경찰서 입니다.  그 외에도 소방관, 의사 체험도 할 수 있고, 마트에서 직접 물건을 담아서 계산을 해서 배송차량에 넣는 체험이 있는데, 그 마트체험은 인기가 좋아서 줄이 좀 길었습니다.

 

플레이 팩토리 - 레고와 큰 블럭 등의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곳 입니다.

리틀 소사이어티 - 소꿉놀이, 장보기놀이, 역할놀이를 하는 곳입니다. 감옥 포토존이 있는 경찰서, 피코크 제품을 직접 사서 계산하는 리틀 마켓, 인체모형으로 의사가 되어보는 병원, 마음껏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 하우스, 소방관이 되어서 화재 진압을 하는 소방서, 벽돌 크레인 등으로 직접 건물을 건설하는 빌드워크, 자동차를 정비하고 도색하는 리틀 정비소가 있습니다.

아트 그라운드 - 컬러볼이 달린 헬멧과 신발을 이용해서 온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컬러볼 그라운드, 블루라이트가 설치되어서 형광 컬러볼을 이용해서 대형 벽면에 자유롭게 드로잉하는 루미 그라운드가 있습니다.

* 아트 워크샵 - 아트키트 완구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 후에 아트마스터의 도움을 받아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공간입니다.

매직 체인지 스튜디오 - 영화와 만화속 캐릭터 의상 100여 종을 입어보는 공간 렌탈샵, 백화점 쇼윈도처럼 장난감 주인공이 되는 매직 쇼윈도, 변신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선택해서 영화나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메이크오버샵,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매직 클라이밍이 있습니다.

Movement Play - 아이들이 직접 운전하여 드라이빙 체험을 하고 토이카를 구매할 수 있는 클라우드 로드, 지붕과 구름위를 마음껏 뛰어 노는 듯 한 루프 러쉬가 있습니다.

와일즈 메이즈 - 이글루와 얼름 빙산 펭귄 등으로 꾸며진 극지방, 밀림과 정글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정글, 거대한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쥬라기, 어둡고 신비로운 심해 바다속으로 아트웍을 즐기며 뛰어놀 수 있는 심해가 있습니다.

 

어린이 그냥 입장권은 60분에 4,000원이었고, 부모 입장권은 5천원입니다. 체험권 120분 2시간이 24,000원이고 180분 3시간은 29,000원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2번을 왔는데, 항상 이벤트를 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격차이가 있는만큼 색깔이 틀린것 같아요.  레고 같은 체험 시설을 이용하기 전에는 팔찌를 보여줘서 체험권인지 확인을 하고 들어갑니다. 우리 아들은 레고에서만 30분 이상을 있었습니다. 부모 마음은 집에서 놀 수 없는 장난감으로 놀았으면 했는데, 왜 하필이면 집에 있는 장난감으로 그렇게 놀고만 있는 걸까요.

 

모형도 큰 것이 하나가 있어서 거기에서도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다. 나름 체험권을 돈을 주고 들어갔지만, 클레이며 젤리 같은 체험을 할때는 그 재료를 따로 사야하더라구요. 그래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특히 클레이 같은 경우에는 여자아이들이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마트 앞쪽에서는 마술쇼도 진행했었습니다.

 

활동적인 아이라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출구쪽에 있어서 그동안 몰랐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나오다가 발견을 해서 많이 놀지는 못했습니다. 한참 놀다가 시간이 되었다고 나가자고 해도 우리 아들은 들은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천둥소리가 들리더군요. 매 시간마다 한 10분 정도씩은 정비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덕분에 더 놀겠다는 아이와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 놀고 나가는데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서 자꾸 발길을 붙잡습니다.  이 외에도 공룡 테마로 꾸민 곳도 있습니다.

출구에 정산소가 있습니다. 저희도 여기에 두번을 왔는데, 한번은 30분 이상 시간이 오버가 되어 정산을 했었고, 두번째 왔을때는 5분 정도 오버를 해서 그건 정산을 안했었네요.

그렇게 다 놀고 나오면 토이킹덤 장난감 상점으로 나옵니다.  이거 사줘! 저거 사줘! 난리가 나지요. 희한하게도 우리 아들은 로보트, 공룡보다는 샵킨즈와 기차를 좋아합니다. 꼭 갖고 싶은것으로 샵킨즈 하나를 선택해서 어린이날에 사기로 약속하고 나왔습니다.

 

토이킹덤 플레이 아이들과 함께 가면 너무 좋아할겁니다.

평일 10:30 - 20:00 주말 10:30 - 22:00

입장권 (어린이 60분) 4,000원 입장권 (성인) 5,000원, 체험권 (2시간) 24,000원 체험권 3시간 29,000원

 

협재 코코스 펜션입니다. 

투숙한 객실 : 스탠다드

기준인원 : 2명 (최대 4명)

구성 : 침대, 주방이 같이 있는 원룸 타입의 객실

* 전자렌지가 있어서 음식 데워먹을때 편했습니다. 제습기도 있어서 쾌적해습니다.

* 낮은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없지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코코스 펜션은 협재 해수욕장과 가까워서 해수욕장이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펜션에도 수영장이 있어서 여름에 물놀이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야자수와 수영장. 그리고 우쿠룰레 반주에 저음의 남자가 부르는 음악.

하와이에서 듣던 그 음악이었습니다. 덕분에 하와이에 휴가 온 기분이었습니다.

야자수 나무와 선베드가 저렇게 놓여져있습니다. 수영장도 그냥 물만 받아놓은것이 아니라 저렇게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이들이 더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앞쪽에는 영유아용으로 낮은 풀이 따로 있었습니다.

저희가 3박을 했었는데, 그 3박 내내 사장님이 아침마다 같은 시간에 나오셔서 이 수영장 물 관리를 하셨습니다.

애 아빠가 그런 사장님과 잠시 대화를 했는데, 사장님도 이 물관리가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고 제일 힘든부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물관리가 정말 잘되어있었습니다.

저희 집에 간이 수영장이 있는데, 물을 받고 하루만 관리를 안해줘도 바닥에 물이끼가 껴서 미끌거려서 물관리가 힘든 것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다 사장님이 물관리를 잘해주셔서 그런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객실내부도  정말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있고, 인테리어도 북유럽 스타일로 너무 예쁩니다.  저희는 아들때문에 인원추가를 해서 침구 1개를 더 받았습니다.

처음 룸에 왔을때 수건이 정말 많이 있어서 3일치를 다 주셨나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매일 아침 문고리에 새 수건을 걸어두고 가셨습니다. 물놀이를 하니 수건을 넉넉히 주신것 같았습니다.

여기는 지하에 놀이방이 있었습니다. 미끄럼, 블럭, 자동차 등의 다양한 장난감이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아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지하놀이방을 완전 좋아했습니다.

걸어서 5분만에 갈 수 있는 협재해수욕장입니다. 펜션 수영장에서 놀다가 수영복을 입은 채로 협재 해수욕장으로 나왔습니다. 많은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저 대형 포니 튜브가 딱 눈에 띄었습니다.  가격은 1만원이었고 당장 빌렸습니다.

사진은 정말 잘나왔는데,  사실 놀기에는 불편했습니다.  저 포니 튜브는 앉은 사람의 발이 물에 닿지를 않고, 노가 따로 없기 때문에 누군가 끌어줘야만 합니다. 우리에게 그 누군가는 아빠가 되어서 아빠가 참 열심히 끌어줬습니다.  해수욕하기에 가장 좋은 튜브는 일반적인 원형 튜브인것 같습니다.

8월 초의 제주는 너무 덥습니다. 제주 뿐 아니라 전국이 다 덥습니다. 그래서 어디 가기가 힘이 듭니다.  아침에는 괜찮겠지 하고 옆에 한림공원 갔다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동굴에만 3번을 들어갔다가 빨리 숙소로 왔습니다.  물 속으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바다 해수욕을 하면 씻는게 불편한데, 이렇게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펜션은 쉽게 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주 협재해수욕장의 코코스 펜션.

해수욕장과도 가깝고, 너무 깔끔하고 수영장도 있고 너무 좋았습니다.

 

 

상암동 팬엔터테인먼트 건물에 있는 달콤커피 상암동 팬엔터점입니다.

영업시간 평일 08:00~21:00 주말 10:00~19:30

상암동 DMC는 MBC가 들어서기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MBC가 들어서기 전에는 곳곳에 공사하고 있는 곳도 많았고, 완공된 건물은 삐까뻔쩍한 느낌이었지만 매우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새 건물들이라 배경은 좋은데, 지나다니는 차나 사람이 없으니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진짜 많이 했어요. 어벤져스도 이 상암동에서 촬영을 했지요. 그때 캡틴 아메리카가 와서 이 일대가 난리 났었어요. MBC가 들어선 후부터 이후 SBS등 다른 방송사 미디어센터들도 들어서고, 삼성 등의 대기업도 들어오면서 아주 번화해졌습니다. 

이 달콤은 MBC가 들어서기 전부터 있던 곳이었고, 상암동 근무 시절에 자주 다니던 곳입니다.

오늘은 아들과 한번 와봤습니다. 평일 특히 점심시간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매우 많은데,  오늘은 주말이라 그런지 매우 한적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로 올라왔을때 들어가는 후문에는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드라마들 이렇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히트 했던 드라마도 매우 많습니다.  팬엔터테인먼트에 방문한 배우가 이 커피숍으로 올때가 많아요. 그래서 운이 좋으면 배우들 보게될 때도 있습니다.

저 뒤쪽으로는 비지니스 미팅을 할 수 있는 제법 큰 테이블에 있습니다.

한 5년 전 쯤에 저 큰 테이블에서 파릇파릇한 신인 아이돌이 각자의 이름표를 달고서 긴장한 체로 인터뷰를 하고 있던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름표를 살짝 보니 적혀있던 그룹명이 다름 아닌 "방탄소년단"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이 될 줄 모르고, 그때 우리는 참 그룹명 희한하다며 웃고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음료를 받는데, "달콤한 시간 되세요~"라는 인사가 뭔가 달달하니 기분이 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창가에 앉아서 보는 파란 하늘과 나무가 참 이뻤습니다. 주변 회사의 사원증이나 명함이 있으면 음료는 10% 할인 해 줍니다. 참고로 명함은 본인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생어거스틴에서 식사한 당일 영수증이 있으면 또 10% 할인 해 줍니다.

평일은 영수증으로 1~2시간 무료였습니다.  주말은 차가 거의 없으니 영수증 확인도 안했습니다.  주말 주차는 완전 무료입니다. 참고하세요.

 

서귀포에 있는 제주 금호리조트입니다.

투숙한 객실 : 스위트형(한실)(89.3㎡) - 신관 다랑쉬관 위치

기준 투숙인원 : 5명

객실 구성 : 룸 2개, 욕실 2개, 거실, 주방

여기는 프론트가 있던 큰엉입니다. 여기 건물은 큰엉, 비자림, 다랑쉬으로 이름을 지어져있었습니다. 참 제주스럽게 이름을 잘지었다고 생각했고, 폰트도 감각있게 선택하였습니다.

우리가 지낸 곳은 다랑쉬관이었습니다.  여기 다랑쉬관은 지어진지 얼마 되지않은 신관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우 깨끗했고, 룸 2개, 화장실도 2개여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화 리조트는 화장실이 1개밖에 없는 것에 비하면 정말 쾌적합니다.

우리는 주로 한화, 아니면 대명 리조트를 이용하는데, 이번에 남편님 회사에서 금호리조트 회원권을 새로 사면서 숙박비를 50% 할인을 해준다고 하여서 이번 여행에 2박을 잡았습니다.

사실 금호리조트는 콘도 같은 느낌이라 처음에 가기가 꺼려졌었습니다.  50% 할인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가격도 너무 싸서 기대치를 저 바닥으로 두었습니다.

여기 금호리조트는 너무 좋은것이 리조트에서 걸어나오면 바로 올레 5코스가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지런히 나왔습니다. 첫날 밤에 술 한잔 먹고 나와서 걷는데, 파도소리가 무섭게 들렸습니다. 무슨 태풍이라도 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파도 소리가 컸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산책할때 보니깐 이렇게 경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파도소리가 그렇게 컸나봅니다. 아침에 햇살 받으면서 이 파도소리를 들으니 밤과는 다르게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다니다보면 한반도 모양의 나무, 인디언 추장 얼굴 바위등이 있으며 각 해설을 잘해두었습니다.  뭔가 끼워맞춘 느낌도 없지않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정말 비슷해보였습니다.

리조트 입구앞에 큰엉식당이라고 흑돼지구이 식당이 있습니다. 나온 밑반찬도 좋았고, 흑돼지도 맛있었고, 가장 좋은 것은 리조트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곳이면 운전자가 술을 마실 수 없는데, 이 곳에서는 운전할 일이 없으니 운전자도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제주 여행에서 제가 운전을 많이 하게 되면서 제가 여기에서 마음껏 마셨습니다. 저는 소주는 못먹고 맥주만 먹는 사람인데, 여기서는 고기 맛도 좋고, 운전 부담도 없으니 몇년만에 소주를 먹었습니다. 그렇게 소주 한잔 먹고서 올레 5코스 관광을 하면서 "이런 맛에 제주에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 이름도 큰엉, 프론트 건물 이름도 큰엉이었는데, 큰엉은 이 올레 5코스에 있는 관광지 이름입니다. 큰엉은 제주 사투리로 큰 언덕이라는 뜻인데, 커다란 바위 덩어리들이 바다를 집어 삼킬 듯이 입을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올레 5코스와 가까운 금호리조트 산책하기도 좋고, 가격도 좋고, 방도 깨끗한데다 넓고 정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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